“호남 홀대 전 국민 실망…이제부터 적극 챙기겠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는 23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열었다.‘호남동행 국회의원’은 전북·광주·전남 41개 지역구를 ‘제2지역구’로 삼아 활동하는 의원으로,호남홀대전국민실망이제부터적극챙기겠다해외 주식 분석 주로 PK·TK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각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점추진 예산확보와 법안,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전북 지역에는 모두 16명의 의원이 임명됐다. 전주 3개 지역구(갑을병)에는 추경호·김승수·송언석 의원, 군산 송석준 의원, 익산 양금희 의원, 정읍 김상훈 희원, 남원 김석기 의원, 김제 구자근 의원, 완주 이종성 의원, 진안 최춘식 의원, 무주 유의동 의원, 장수 최형두 의원, 임실 김병욱 의원, 순창 성일종 의원, 고창 김희곤 의원, 부안 서병수 의원이다.
이들 가운데 서병수 의원이 5선으로 가장 선수가 높으며, 다음은 유의동(3선)·김상훈(3선) 의원 순이다. 나머지는 초·재선, 비례대표이다.
정운천 의원에 따르면. 호남동행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와 자매결연을 맺거나 연고가 있는 곳, 선호하는 곳 등을 신청받아 위촉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호남지역에서 당선이 문제가 아니라 후보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여건이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호남지역을 챙기고 주민과 소통하며 진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너무 늦었다. 호남에 죄송하다”며 “달라진 국민의힘이 제대로 잘 하겠으니 마음을 열어주시고 곁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강조하며,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고 했다.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이렇게 호남에 대한 변화된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의힘이 다시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발대식 이후 5·18단체 간담회, 각 자치단체별 현안·예산간담회, 현장 비대위 개최 및 광역단체장 면담(광주전남/전북 2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